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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사파리 오월드 삽질과 성심당 입성

anna2662 2024. 12. 3.

갑자기 아파트 입주민 단톡방에 오월드 야간사파리 사진들이 종종  올라왔다 

 애들 유치원때 어린이날쯤 평일에 데리고 갔던적이 있었다. 그땐 평일이라 사람도 별로 없어 사파리도 여러번 봤고 버드랜드도 여러마리의 거대한 홍학이 내 바로 옆에 있던 기억도 생생했다.

 애들은 전혀 기억도 못했지만...

서울까지 가긴 너무 멀고 대전 오월드 야간사파리를 보러가기로 했다.

하.... 도착해서 매표소에서 부터 죄절은 시작되었다.

우리가 보고 싶은건 야간사파리였는데.... 사파리를 낮 사파리 한번 야간 한번 보려고 여기 왔는데 글쎄... 야간개장은 10월까지 였다. 우리가 간날은 11월 두째주 주말이었던 것이였다.

그리고 또 잊고 있었던게 오월드가 은근히 넓었다는 것,그리고 그땐 평일방문이였다는 것!

 

우리의 목적은 사파리

사파리앞 대기중인 아이들

우리는 "여기서부터 1시간"이란 대기라인에 줄을 설테니 너희는 거기 앉아 간식을 먹거라.

 오늘도 사파리 여러번 봐야지 하는 큰 기대로 자유이용권을 끊고 들어 왔는데 생각보다 줄어 너무 길어 한번으로 끝이 였다. 놀이기구도 안타는 우리에겐 자유이용권은 많이 아까웠다. 입장권만 끊을껄...

사파리 대기중

 사전 정보에 의하면 사파리의 VIP석은 운전석 뒷자리라고 해서 그 자리를 앉길 애들이랑 간절히 기다렸다. 타이밍 좋게 우리가 두번째로 줄섰는데 앞에 가족이 문쪽에 앉아주셔서 우린 원하던 자리에 앉을수 있었다.

 운전해주시는 분이 먹이를 주시니 동물들을 가까이 볼 수 있으니 아주 좋은 자리였다.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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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드 사파리 동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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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드 야외 동물원

 

사파리를 보고 나왔더니 시간이 5시. 동물원 마감시간 까지 1시간 밖에 남지 않았다. 우린 버드 랜드는 포기하고 동물만이라도 다 보고 야간개장하는 다른쪽으로 넘어가야 했다. 사파리 외에도 동물들이 많았는데 시간이 촉박해  나중엔 어두워지니 그냥 스쳐지나만 갈수 밖에 없었다. 일찍 올껄 일찍 올껄후회를 얼마나 했는지 모른다.

나이트유니버스 가는 길

 

버드랜드쪽으로 쭉가면  나이트유니버스를 하는곳이 있어 그쪽으로 향했다.  길 중간중간 포토존이 많았고 그러나 이런건 오월드가 아니더라도 볼수 있는데 동물이 목적이 였는 우리에겐 아쉬움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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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 유니버셜 레이져 즐기는 중

식당

오월드안에 맛있는 돈가스집이 있다고 해서 알고는 있었지만 지나가다 여기가 거기구나 싶었다.

 분수대앞에 테이블은 많았으나 날씨가 저녁이 되니 꽤 추워서 실내로 가서 먹었다. 암묵적인 줄이 있었고 대기를 타다가 실내로 들어갈수 있었다.

소바공방에서 식사

 

요즘 건배사진은 요래 찍는거라고 하더라. ㅋㅋ

  놀이 동산의 푸드코트 수준이 아니라 괜찮은 돈가스식당에서 파는 잘차려진 음식이였다.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았지만 관광지의 비싸고 돈아까운 음식이 아니라 돈 값을 하는 음식이여서 만족스러웠다. 

야간 식당 문을 연곳이 여기 뿐이라 선택권이 없는게 아쉬웠다.

 예전에 왔을땐 나가서 석갈비를 먹었섰는데 시간관계상 여기서 저녁을 해결하고 나이트유니버셜을 다 보고 대구로 향하기로 했다.

나이트유니버셜

10월 야간사파리 대신에 11월은 나이트 유니버셜을 오픈한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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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 유니버셜 야외

 성심당

우와 성심당이 엄청 커져 있었다. 지정 주차장도 여러군대라 주차장 이름만 대면 무료주차권을 주셨다.

 온통 성심당거리 같았다. 

늦은 시간에 도착해 빵이 별로 다양하게 남아 있진 않았지만 남편이 종류별로 다 담았다는데 튀김빵 같은 종류라 나랑 애들은 딱히 손이 가지 않았다. 어른들 취향에 가까운 빵들이 많았고 케익이나 젊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매장은 별도로 성심당 부티끄 같은곳에서 팔고 있었다. 우린 갈길이 멀기에 살것만 사고 얼른 나왔다.

성심당 제과 부띠끄

 

이번 여행을 통해서 느낀점은 일찍 출발하자!

 그리고 행사 시간들을 잘 알아보고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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