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는 콜라겐 물광 랩 마스크 비건이펙트 솔직 후기

아이도 둘이나 낳고 아들을 육아하면서 또 한 살을 더 먹으니 피부가 예전 같지 않아요ㅜㅜ

 선크림도 30대가 돼서야 바르고 자기 전에도 스킨로션도 잘 안 바르던 사람인데 점점 나이 들어가는 피부가 확연히 보여서 챙겨 바르려고 노력해요. 

그래서 눈요기용으로 하고 있는 인스타를 보면서 화장품들을 하나씩 하나씩 사게 되더 라구요. 그중 하나를 오늘 소개하려고 해요

비건이펙트 슬로우 앤 에이징 콜라겐 물광 랩 마스크

비건이펙트 콜라겐 마스크

 

이름이 엄청 길죠^^

인스타그램 릴스에서 맑고 탱탱하고 쫀득한 피부결 표현에 혹에서 구입을 하게 되었어요.

 제품과 제품을 바를 수 있는 실리콘처럼 생긴 붓이 한 통에 들어 있어요. 처음엔 붓에 제품을 짜서 발라봤는데 고르게 바르기는 어렵더라고요. 저는 코부위처럼 굴곡이 많은 부분은 손으로 바르는 게 훨씬 편하더라고요. 그래서 요즘은 붓을 사용하지 않고 손으로 바르고 있어요. 

마스크를 바르면 이렇습니다

비건이펙트 콜라겐 마스크를 바른 모습

 

제형이 흘러내리지 않고 정말 쫀득해요. 슬라임처럼 몽글한 게 발릴까 싶었는데 잘 발라 지더라고요.

 처음엔 얇게 발랐거든요. 그런데 광고를 다시 보니 두껍게 바르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요즘은 하얗게 두껍게 바르고 있어요. 물론 두께에 따라 마르는 속도는 차이가 있겠죠.

 제 피부가 워낙 아무것이나 써도 트러블이 생기는 타입이 아니긴 한데 역시나 비건 이펙트도 트러블이 안 생기더라고요.

가만히 있자니 자꾸 말랐는지 안 말랐는지 손으로 만지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첫날은 덜 마른 상태에서 떼버렸네요 ㅜㅜ

꼭 다 바짝 말린 후에 떼어 내세요!

저는 요즘 자기 전에 바르고 아침에 떼어 낸답니다. ^^

마스크를 떼면 이렇습니다

비건이펙트 콜라겐 마스크 제거

 

제형이 마르면 투명한 막을 형성해서 이름처럼 랩같이 피부를 감싸줘요.

솜털 보이죠? 솜털이 뜯겨 나온 건지 솜털자국이 표현될 만큼 피부에 밀착되어 찰싹 붙어 있어요. 

 

초저분자 콜라겐이 함유된 크림이 피부에 머무는 동안 스며들어 탄탄하고 영양감 넘치는 피부로 가꾸어 주는 콜라겐 랩 마스크라고 광고를 하는데 맞는 거 같아요.

 떼어 내고 깜짝 놀라실 거예요. 정말 광고처럼 물광을 가득 담고 있고 누르면 탱탱함이 표현되는 부피를 만날 수 있을 거예요. 저도 설마 저렇게 될까 싶었는데 정말 신기해서 자꾸 손이 가더라고요.

 비교 사진을 올리려고 사진을 찍었는데 깜짝 놀라 못 올리겠더라고요. 제 피부를 확대해서 찍은 적이 없어서 그런지 너무 충격이었어요. 잡티가 그렇게 많은지 모르고 여태 살았네요.ㅠㅠ

 이젠 잡티를 제거해주는 화장품을 알아봐야겠어요.

 

장점과 단점

장점은 필오프팩 타입을 써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떼어 낼 때 좀 자극적이 잖아요. 이렇다 주름이 더 생기겠다 싶고. 민감하신 분들은 그래서 워시 오프 타입을 많이 선호하신다는데 이 제품은 그런 건 없는 거 같아요. 자극적이지 않고 아주 잘 떠져요. 그리고 떼어 냈을 때 정말 광고처럼 물광이 돌아요. 신기해서 자꾸 만지게 돼요. 

 제가 많이 웃어서 눈가에 주름도 이제 자글자글 생기기 시작하는데 눈가 주름도 팩 제거 후 차이가 확연히 보여요. 실사를 보여 줘야 더 신뢰가 가실 텐데 제가 창피해서 아쉽네요.

 

단점은 떼어 낸 후 물광이 돌고 쫀득한 피부 표현과 달리 속 피부가 좀 건조하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그래서 팩 제거 후에 앰플과 크림을 자주 바르게 되더라고요. 

 

 지금까지 내 돈 내산 비건이펙트 콜라겐 물광 랩 마스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