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추억의 매콤 별미 돈가스 맛집 포포로

포포로 실내

여기는 20년 만에 다시 발견한 맛집이에요

 20여년전 대구 동성로에서 처음 맛을 본 돈가스 식당인데요 어느 순간 사라졌더라고요. 너무 맛있어서 다시 먹고 싶어서 수소문을 해서 알아보니 주인이 몸이 안 좋아서 가게 문을 닫게 됐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죠.. 너무 안타까웠답니다.

 임신을 하고 심한 입덧에도 생각이 문득 나던 맛집이였는데 글쎄 최근에 우연히 발견하게 되었어요.

절대 잊을수 없는 가게 이름 포포로... 

혹시나 싶어 들어갔더니 그 특이한 맛의 돈가스가 메뉴에 있더라고요. 돈가스이름이 특이해서 잊을 수가 없었지요.

 20년 전에도 인테리어가 유럽풍의 엔티크한 분위기였어요. 화장실까지도 생생히 기억이 나요. 화장실에 영화에서만 보던 엄청 예쁘고 작은 욕조가 있었거든요. 그러나 지금은 예전과 분위기가 많이 달라 보였어요. 

 저 처럼 포포로 그리워하고 계신 분들 어디 없나요?  제가 찾았답니다.^^

포포로 메뉴 추천

돈테라포노

포포로의 시그니쳐 메뉴는 당연히 돈가스예요. 정식 명칭은 돈테라포노. 

 돈가스 두덩이 위에 소스를 뿌려주시는데요. 우리가 알고 있는 그런 돈가스가 아니라 얇은 고기를 겹겹이 쌓고 안에 치즈를 넣어 돌돌 말아 바싹하게 튀겨져 엄청 맛있습니다. 크기도 크지도 않아요. 그런데 포만감은 엄청나요.

구운 야채와 버섯도 맛있답니다.

그리고 또 소스가 완전 말미예요. 이런 맛의 소스는 처음일 거예요. 엄청 매콤해요. 그것도 맛있게 맵죠~

 중독성이 강해서 자꾸 생각나는 맛이에요. 오죽하면 20년이 지나도 그 맛을 잊지 못하고 임신해서도 생각이 났을까요.

완전 추천 해요~~

마리네이드 토마토 오일 파스타

 

두번째로 소개해드릴 메뉴는 파스타예요. 마리네이드 토마토 오일 파스타.

 포포로에서 파스타는 처음 시켜봤는데요. 파스타는 두 가지가 있는데 저희는 오일 파스타를 시켜봤어요.

파스타 위에 샐러드까지 곁들여져 상큼하고 담백한 맛이었어요.

 주위에는 피자와 샐러드도 많이들 시켜 드시더라고요. 피자도 유명한 거 같았어요. 그래도 전 돈테라포노가 가장 맛있었어요.

자몽 에이드

음료도 빠질 수 없죠. 자몽에이드 한잔~

 위치가 대학교 앞이라서 가격대가 괜찮아요. 주 고객들은 여자들이 많았고요. 커플들 한테도 가격 부담 없이 분위기 내기 좋은 거 같아요. 음식이 엄청 예쁘게 나와서 대접받는 느낌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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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로의 영업시간과 주차

영업시간은 전화를 해보셔야 해요.

보통 오전 11시부터 식사 주문 가능하고요. 저녁 7시가 넘어 방문하실 경우는 전화를 꼭 한통하고 오라고 사장님이 안내를 하세요. 재료 준비로 인해 일정하게 정해져 있지는 않나 봐요. 

 그래서 전 갈 때마다 전화를 해서 예약을 하고 가는 경우가 많아요. 

주차는 대각선 맞은편에 유료 주차장이 있어요. 대학교 앞이라 주차 요금도 저렴하고요. 점심시간엔 갓길 주차도 가능하고요. 저는 지상철 3호선을 이용한답니다. 

 

제가 너무 맛있게 먹었던 추억의 돈가스를 다시 발견해서 소개해드려요~

 꼭 한번 방문해 보세요. 입맛 없을 때 매콤한 소스의 돈가스 별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