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로 2.28공원 근처 전망 좋은 퓨전 맛집 낫배드 솔직 후기
드디어 개학을 했어요~ 오랜만에 좋은 사람들이랑 좋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맛집을 가게 되었는데요. 이번에 간 곳은 2.28 공원 근처에 있는 낫배드라는 퓨전 양식전문점이었어요. 블로그에도 맛집으로 많은 글들이 올라 와 있어서 믿고 방문을 했는데요 저는 생각보다 음식이 제입엔 안 맞더라고요
여기가 동성로 맛집이라고? 왜?
저희는 미리 전날에 예약을 하고 갔어요^^ 홀이 넓어요. 오픈형식의 룸도 하나 있어서 10명정도 오시면 그쪽으로 예약을 하셔도 좋을 거 같아요. 그릇과 식기가 예쁘죠? 심플하면서도 그릇이 하나하나 신경을 쓰신 게 보이더라고요.
식사 메뉴로는 6개가 다예요. 원래 진정한 맛집은 메뉴가 다양하지 않은 거 아시죠??
그때부터였어요. 저의 기대가 커지기 시작한 건 ㅋㅋㅋ
일단 베이커리 맛집도 가보고 싶어서 식사는 아주 간단하게 3개만 시켜 먹는 걸로~ 음료도 베이커리 카페에 가서 먹는 걸로~
2.28 공원이 한눈에 보이는 위치
- 정기 휴무: 매주 화요일
- 영업시간: 11:30 - 21:00
- 브레이크타임: 16:00 - 17:00
- 라스트오더: 20:15
대구 사시는 분이시라면 다들 <춘천닭갈비> 아시죠? 그 건물 2층이에요. 예전에 <풍경>이라는 식당이 있던 자리더라고요. <풍경>도 유명했었는데... 소고기 말이가 굉장히 맛있는 맛집이었는데 없어지고 낫배드가 생겼더라고요. 먼저 도착해서 밖을 보는데 풍경이 여전히 좋더라고요. 예전 <풍경> 식당이 그리워지더라고요
주문한 메뉴와 솔직 후기
기본으로 유자 소스의 상큼한 샐러드와 피클이 제공되는데요. 야채가 굉장히 싱싱하죠? 역시 맛집은 식재료 회전율이 다르구나 싶었어요.
뇨끼는 말 만들었지 직접 먹는 건 처음이었는데요. 굉장히 부드러웠어요. 한입 베어 물면 근데 이상한 특유의 향이 훅 들어오더라고요. 뇨끼가 원래 그런가요? 냉동인 건가? 치즈냄새인 건가? 제겐 좋은 향은 아니었어요. 하얀 크림과 치즈가루가 뇨끼의 식감을 더 부드럽게 만들어 줬어요. 호불호 없이 좋아하시는 메뉴였어요.
보이시나요? 빨간 파스타!!!
메뉴에도 spicy라고 표시가 되어 있는 만큼 아주 매콤한 맛이에요. 제겐 아~주 못된 매운맛이었달까요?
매운 것을 잘 드시는 분들 입에는 맞을까요? 맛있게 매운맛이 아니라 그냥 자극적인 매운맛이었어요. 한 분 빼고는 다 힘들어하셨어요. 그분은 요즘 자극적인 게 당긴다면서 드셨고요. 저는 한 젓가락 한 후 바로 내려놓았어요. 그러나 옆에 삼겹살이 불향을 입고 나오는데 그건 또 포기할 수 없죠 2조각 먹었어요^^
게장 리조토도 많이들 드시는 메뉴더라고요. 여기서 셰프님의 센스가 너무 돋보였던 게 새우튀김이 4개가 올라가 있어요. 바로바로 인원수 대로 주신 거죠. 세프님의 센스에 감동했답니다.
게장이 들어가서 그런지 색깔이 카키빛이 돌아요. 맛은 꾸덕하니 부드럽고 맛있어요. 저는 이게 제일 나았던 거 같아요.
음식이 하나하나 참 정성 들여서 예쁘게 만들어져 있어요. 그릇도 예뻐서 가벼운 느낌이 아니고 대접받는 기분이에요.
다음에 또 방문한다면 양념 막창 파스타를 먹어 보려고요. 지금 보니 블로그에 이 메뉴를 많이 드셨더라고요. 혹시.. 또 속는 건 아니겠죠?? ㅋㅋㅋ 그래도 직접 먹어봐야 알 수 있으니까요 속아도 먹어봐야죠 ^^
평일 방문이라 굉장히 한적하고 밖에 보이는 공원 풍경도 참 평온했어요. 힐링이 되는 장소 인건 분명했어요.
자극적인걸 좋아하시면 spicy삼겹살 파스타 추천 드리고요. 뇨끼와 게장리조토는 평탄했어요~
리조또 좋아하시는 분~ 뇨끼 안 드셔 보신 분 꼭 한번 들려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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