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연마제 스테인리스 스테니 프라이팬, 왜 나는 못 쓰는 걸까?

코팅 프라이팬을 쓰다가 이번에 좀 바꿔 보려고 알아봤는데요

 코팅이 생각보다 오래가지 않아서 팬을 자주 바꿔야 되더라고요. 계란 프라이를 해도 눌어붙는 거 같고 그래서 알아보다 스테인리스 프라이팬을 찾게 되었어요. 한 번씩 인스타에 광고도 하길래 스테니 프라이팬이라고 들어 보신 분 계시죠?

 스테인리스 팬이라 하면 연마제 처리하는과정이 엄청 번거로운데요. 그래서 찾아보게 된 스테니 프라이팬!

유별난 아빠가 직접 만듭니다.
국내 최최 무연마제 스테인리스 팬

 

스테니 STENNY

 

스테인리스 팬 왜 이렇게 어려운 거야

 스테인리스 팬을 알아보는 과정에서 가장 믿음이 가는 곳이 스테니 프라이팬이더라고요. 광고 문구부터 인상적이죠?

별난 아빠가 직접 만들었데요. 아이들과 가족을 위해 연마제가 없는 스테인리스 팬을 만들었다니 고객들이 움직이겠다 싶더라고요. 

 코팅 팬 말고 스테인리스 팬을 선택한 이유

물론 가격대는 좀 있는 편이었어요. 그러나 스테인리스는 괜찮은 거 하나 사면 오래 쓸 수 있는 게 장점이지요. 

코팅 팬은 코팅이 벗겨지면 자꾸 바꿔 줘야 하니 스테인리스 팬이 장기로 보면 괜찮을 거 같아 선택했어요. 할인 행사하는 기간에 맞춰 사다 보니 배송 기간이 좀 걸리긴 했지만 만족했어요.

 물론 예열해서 사용해 봤어요

스테인리스 프라이팬은 눌어붙어 버리는 불편함이 있어서 많이들 꺼려하시잖아요.

물론 사용 가이드 영상도 따로 있어서 찾아보기 쉬워요. 그래서 따라 해 봤죠 그러나 저 같은 똥손은 안되더라고요

 

계란 프라이

예열을 한 후 계란 프라이를 하는데 보이시나요?

 팬 가운데 부분에 있는 계란만 익고 노릇하게 익고 있어요. 왜 이러지 전도율이 문제인 건가? 우리집 인덕션인 문제인건가?

별의별 생각이 다 들더군요.  1분 이상 기다리다 가운데 부분만 탈 거 같아 뒤집으니 후루라이팬 테두리 쪽은 눌어붙더라고요.

계란말이

김밥을 싸기 위해 계란말이를 도전해봤는데요. 보이시나요? 바닥이 눌어붙어 있는 거! 

 눌어붙어서 계란말이가 잘 되지 않아요 붙어 있는 거 떼내는 동안 나머지 부분은 익어 버리고 난리 난리 ㅎㅎㅎㅎㅎ

동그랑 땡

이번엔 동그랑땡 도전!! 보이시나요? 여전히 눌어붙어 있는 찌꺼기들... 

그래도 점점 눌어붙는 게 덜한 거 같기도 하고 여전한 거 같기도 하고... 보시게 어떠세요?? 좀 나아지고 있나요?

 저는 비록 실패를 하고 있지만 다시 스테인리스 팬을 산다면 그래도 스테니를 살 거 같아요. 무연마제인건 확실하거든요.

기름으로 닦아 봤는데 깨끗하더라고요. 이건 확실히 믿을만했어요.

저는 여기까지가 끝인가 봐요

적은 가격도 아니고 산 게 아까워서 지금까지도 계속 쓰고 있기는 하는데요. 하루에도 열두 번 코팅팬을 다시 살까 고민 중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

 다른 분들은 잘 쓰시고 계시지요? 

 60억 돌파를 했다고 광고를 하는 거 보면 저처럼 실패하신 분 보다 잘 쓰고 계시는 분들이 훨씬 많다는 건데요. 설마 저만 실패한 거 아니죠?? 

 

오늘 저녁은 소불고기인데요. 다시 도전해 보려고요. 오늘은 성공할 수 있을까요?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