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류 공원 대구문화예술회관 혜원 김지현전 기도 다녀온 후기
지인의 소개로 대구문화예술회관 전시회를 보고 왔어요. 두류공원만 다녀 봤지 안에 들어가서 전시회까지 본건 처음이었는데요. 평일 낮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전시회가 엄청 많이 열렸고 주차장에 차들도 많더라고요. 제가 초대받은 전시회는 혜원 김지현 님의 전시회였는데요. 음각, 양각으로 조각을 해서 표현하는 작품들이었어요. 목판과, 석판에 작은 한자들이 빼곡히 조각된 작품을 보면 작가의 엄청난 고생이 엿보였는데요. 대단해 보였어요.
두 번째 전시회 신성한 신앙
혜원 김지현 님의 전시회에 들어서자마자 저는 꿈바구니라는 작품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는데요. 자라나는 아이들의 꿈을 가득 담아 놓은 거 같아 따뜻한 마음이 들더라고요. 깨어진 기왓장 위에 조각을 해서 색칠까지 하는 섬세한 작품이더라고요. 혹시나 조각 중에 실수로 깨지기라도 하면... 윽... 끔찍하네요..
주제가 '기도'여서 그런지 글 하나하나 바람들이 꾹꾹 눌러가며 정성스레 조각한 모습이 느껴졌어요.
여러가지 목판과 우리말 반야심경
작품명 옆에 ★ 표시가 있는 것은 작품이 이미 팔렸다는 표시라고 하더라고요. 전시 둘째 날인데 벌써 여러 작품들이 이미 판매가 되었더라고요. 새로 사업을 시작하는 회사에 걸어 두기 좋은 작품들은 거의 판매가 되었고요. 해바라기 작품들, 복을 부르는 작품들도 거의 판매가 되었더라고요. 저도 회사에 걸어두기 좋은 작품이 눈에 들어왔으나 모두 판매가 되었더라고요.
저 작은 네모칸 안에 한 자 한 자 새기다 보면 도덕적인 수양도 같이 얻게 되겠더라고요. 도를 닦는 심정으로 하지 않았을까요?? ㅋㅋㅋㅋ 글자 모양도 평범하지 않고 재미있게 조각하셨더라고요.
네이버 지도
대구문화예술회관
map.naver.com
두류공원에 롤러장이랑 수영장은 가봤어도 대구문화예술회관에 들어가 본 건 처음인데요. 여름에 더위를 피해 교양을 쌓을 겸 방문해도 좋을 거 같아요. 다양한 전시회를 무료로 볼 수 있고 아이들을 위한 체험 하는 곳도 있더라고요.
혜원 김지현전을 다 보고 다른 전시회도 둘러보았어요.
괴물소환 전시회
여러 가지 괴물들이 전시가 되어 있었는데요. 사진엔 없지만 우리가 바다에 버린 쓰레기들을 모아 만든 쓰레기 괴물작품도 있더라고요. 그걸 보면서 다른 게 괴물이 아니라 어쩌면 사람이 괴물이네 싶더라고요.
환상의 동물은 다 괴물이고 ㅋㅋㅋ 용도 낙타의 얼굴에 소의 귀 사슴의 뿔 잉어의 비늘 등등 여러 가지가 복합적으로 만들어진 괴물이더라고요. ㅋㅋㅋ 설화에도 나오는 얼굴은 용 몸은 거북이 ㅋㅋㅋ 도깨비도 다 괴물 ㅋㅋ
소환의 방
여기는 소환의 방인데요. 키오스크에서 3000원을 결제하면 원하는 색깔의 클레이를 3가지 골를 수 있어요. 테이블에 앉아서 작품을 만들고 전시도 할 수 있어요. 잘 만들어서 sns에 올리면 상품도 준다고 하더라고요. 주말에 아이들을 데리고 와서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괴물소환 전신회는 아이들도 좋아하겠더라고요.
작품들이 아이들이 만들었다고 하기엔 굉장히 뛰어난 작품들도 많더라고요. 어른들도 아마 많이 만들어서 전시를 하신 거 같아요.
혜원 김지현전은 13전시실 5월 18일까지, 괴물소환은 6월 초까지라고 하니 늦기 전에 방문하셔서 교양도 쌓고 안목도 넓히고 다양한 체험도 즐겨보세요~
1층에 이디야 카페도 있더라구요. 전시회도 보고 커피도 한잔 하시고 꼭 방문해 보세요^^
- 매주 월요일은 휴무
- 화요일~일요일 10:00~18:00 운영
주변에 롤러스케이트장과 자전거 탈수 있는 공간도 있고 성당못도 있어 가족들과 나들이 하기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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