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더 현대 소고기 마라탕 마유유, 소갈비살 정식 카이린 맛집 후기
더 현대 지하 1층 맛집 투어
아직도 봄 방학이네요.
주말에 아이들 피아노학원에서 하우스 콘서트 공연을 보고 왔어요. 6개월 정도 다녔는데 너무 멋진 연주를 하는 모습에 귀가 호강을 했어요. 그동안 연습하느라 고생한 아이들을 위해 외식을 하기로 했죠.
몇일전 먹고 싶다고 한 회전초밥집을 알아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마라탕이 먹고 싶다고 해서 급 변경했어요.
더 현백에 영화도 예매해 놓은게 있어 더 현백에 있는 마라탕 마유유를 방문했어요.
오늘은 마유유와 카이린을 소개 해드릴께요
위치와 영업시간
- 평일 10:30~20:00
- 주말 10:30~20:30
소고기 마라탕 맛집 마유유
갑자기 메뉴가 변경되는 바람에 폭풍 검색을 했어요. 예전에 더 현백에 마라탕 맛집이 2군데 정도 본 거 같은데 가장 인상에 남았던 마유유를 방문하기로 했어요. 요즘 아이들의 최애 음식인 마라탕을 배달만 시켜 봤지 외식으로 먹는 건 처음이라 걱정이 됐어요. 배달시켜 먹을 때 셀프 마라탕이라 이것저것 고르는 게 아주 많더라고요. 우리 같은 선택장애가 있는 사람들은 한참 걸리겠다 싶었는데 다행히 고르지 않아도 되는 마라탕 메뉴가 따로 있더라고요.^^
소고기 마라탕과&공깃밥을 2개 시켰는데요. 다행히 매운맛 조절이 가능해요.
저희 애들은 맵질이라서 0단계와 0.5단계에서 고민을 하다 0.5단계를 시켰는데 후회했어요.ㅠㅠ
맵질이란 면 0단계를 추천해요. 0.5단계도 알싸한 게 첫맛은 괜찮았는데 먹다 보니 맵더라고요. 공깃밥 포함이라 양도 엄청 많아요. 큰 대접에 푸짐하게 나오더라고요. 이렇게 양이 많을 줄 알았으면 제 것은 따로 시키지 말걸 싶더라고요.
25,000원 이상 주문을 하면 꿔바로우가 서비스로 준다고 해서 음료를 추가해서 꿔바로우도 같이 먹었어요.
음료는 처음 보는 대만 애플 사이다를 주문했는데요. 저는 탄산을 안 좋아해서 애들이 먹었는데 맛이 미애로 화이바에 탄산맛이 난다고 하더라고요. 콜라, 사이다는 자주 볼 수 있으니 대만 애플 사이다도 한번 드셔 보세요.
셀프바가 따로 준비되어 있으니 먹고 싶은 거 골라서 주문하셔도 돼요.
철판 요리 맛집 카이린
저는 저번에 다음에 오면 먹어 봐야지 했던 가게가 있었거든요. 바로 철판요리가 유명한 카이린인데요. 메뉴판을 보면 음식이 엄청 먹음직스럽다더라고요. 그래서 다음에 오면 꼭 여기서 먹어야지 하고 다짐했었죠.
그때 제 눈을 사로잡았던 메뉴가 소갈빗살 정식이었어요. 메뉴판 보이시나요? 베스트 메뉴예요. 사진이 엄청 먹음직스럽죠? 바로 이거다 싶어서 주문을 했는데요. 저는 솔직히 실망이 컸어요.
사진에서 보시는 거와 같이 스테이크처럼 나올 줄 알았거든요. 스테이크 덮밥 같은 거 시키면 나오는 그런 비주얼을 생각했었는데... 완전 실망이였어요.
위에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전혀 다른 비주얼에 놀랐어요.
사진엔 크게 나왔는데 기대가 너무 컸던 걸까요? 너무 작은 고기의 크기에 놀랐어요. 속은 기분이라 두 번은 안 시킬 거 같아요. 잘 차려진 한상이 아니라 고기 조각을 먹는 기분 같았어요. 제가 너무 기대가 컸나 봐요 ㅠㅠ
마라탕이 매워서 호호 거리는 아이들 입에 넣어 주기 좋은 크기였어요.
주말이라 가족들이 많이 보였고요. 저만 그렇게 느낀 건지 현대 백화점 지하 1층은 언제나 정신이 없어요. 가자마자 자리부터 잡고 메뉴를 선택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식사 시간땐 자리 잡기 힘들어요.
다음엔 회전 초밥을 먹으러 다시 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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