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 경양식 풍자 돈가스 맛집 남산 동까스 남산에

나의 맛집 탐방 소울메이트가 데리고 간 돈가스 맛집을 소개할게요.

돈가스를 1시간이나 줄을 선다고?

남산에 주방

평일 점심은 오픈런을 가줘야 하는데 사정이 있어 12시쯤 도착했어요.

 직원이 지금 주문하면 1시간의 대기 시간이 소요된다고 안내를 하시더라고요. 1시간이라.... 잠시 잠깐 망설였지만 이왕 먹으러 온 거 기다렸어요. 도대체 얼마나 맛있길래~

대기 주문하는 방법

1. 먼저 키오스크로 주문, 결제를 한다.
2. 유리문에 영수증에 적힌 대기번호, 대기인원수, 연락가능한 번호를 적는다.
3. 차례가 되면 전화가 온다.

11시 30분 오픈인데 겨우 30분 늦게 왔으나 대기 번호는 95번이더라고요. 머지??

아파트 상가 1층에 있는 가게고 입구를 열면 바로 야외예요. 물론 의자 2개 정도가 놓여 있긴 하지만 대기 인원이 엄청 많아 턱없이 부족했어요.

 그나마 다행히 지하에 대형 마트인 탑마트와 옆에 다이소, JAJU, 꽃집도 있어 시간을 보내기 좋았어요.

마트입구 쪽엔 의자도 있어 전화오기를 기다리며 담소 나누기 좋아요.

풍자가 먹고 또 먹고 간 메뉴

정말 정확하게 1시간이 지나니 전화가 오더라고요. 저희 자리는 주방을 바라볼 수 있는 테이블이었어요. 

 보이시나요? 주방 선반에 남산에 동까스가 접시에 미리 준비가 되어 있는 모습이. 저렇게 미리 준비를 해놓고 손님이 오면 경양식 소스를 위에 부어서 나오나 봐요. 주방한쪽에선 튀겨진 돈가스가 가득 쌓여 있었어요.

 

풍자가 먹고 갔다는 남산에 동까스와 타레카츠를 시켰어요. 저의 픽은 타레카츠!!

남산에 동까스

남산에 동까스는 딱 봐도 경양식 돈가스죠? 미니빵 속에 돈가스를 넣어 햄버거를 만들어 먹는 재미가 있어요.

처음에 음식을 받았을 땐 너무 작은 덩어리 같다고 생각했는데 돈가스가 엄청 두껍더라고요. 다 아는 뻔한 경양식 소스 같은데 고기는 엄청 부드러워요. 

타레카츠

제가 시킨 타레카츠!!! 이건 진짜 너무 맛있어요.

고기를 감싸고 있는 초록색은 깻잎이에요. 두툼한 거 보이시죠?  이것도 겨우 돈가스 6조각이라고 생각했는데 배 터지는 줄 알았어요. 요즘 고추냉이에 빠져 있는데 여기에도 고추냉이를 주시더라고요. 고추냉이는 생선과도 잘 맞지만 고기와도 궁합이 참 잘 맞는 거 같아요. 끝까지 느끼하지 않게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간장 계란 밥

돈가스를 접시에 덜어내면 반숙 계란이 보여요. 밥에도 양념이 되어 있어 계란이랑 비벼 먹으면 달달하고 짭짤하고 완전 별미예요. 간장 계란밥만 먹어도 한 그릇 뚝딱 할 수 있겠더라고요.

 

평일 점심시간 방문이라 대기가 길었고 먹고 있는데도 사람들이 계속 들어왔어요. 1시간이라는 대기 시간을 안내받으면서도 다 기다리시더라고요. 주위 직장인들이 먹으러도 많이 오시는 거 같았고 혼밥 하러 오시는 분들도 많았어요.

 

오픈런하시거나 대기 걸어 놓고 마트에서 장 보시는 거 어떠세요? ^^ 

위치, 영업시간, 주차

남산에 바로 가기

 

• 월요일~금요일 11:30~21:00
• 평일 라스트 오더 20:30
• 토요일~일요일 12:00~20:00
• 주말 라스트 오더 19:30

휴무와 브레이크 타임 없이 이용 가능 하세요~

 주차는 탑마트 주차장에 하시면 돼요. 1시간 무료 주차인데 2월 11일부터 40분간 무료 주차로 변경 됐어요.

저도 1시간인 줄 알고 갔는데 제가 간 날부터 40분으로 변경 됐더라고요ㅜㅜ

 대기 시간 포함 해서 주차비 3천 원 냈어요~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