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좋은 입문용 디지털 피아노 다이나톤 리뷰
디지털 피아노 다이나톤이 이렇게 인기가 많은 걸까요??? 왜???
1월 31일 저녁에 주문을 했는데 3월 18일에 받았어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 웃겨 ㅎㅎㅎㅎㅎ
배달해 주시는 분께 여쭤보니 배달비 아끼려고 위에서 한꺼번에 물건을 내려서 그렇다는데... 지방에 사는 사람 서러워서 피아노도 못 사겠네..ㅠㅠㅠㅠㅠ
남자아이들이라 그래도 악기 하나 정도는 연주할 수 있으면 좋을 거 같아 작년부터 피아노학원을 보냈는데요. 처음엔 안 간다는 거 억지로 등록을 시켰어요. 근데 웬걸~ 지금은 너무 좋아해요^^
3개월째 되니 피아노까지 사달라고 하더라고요. 그냥 하는 소리겠거니 했는데... 시간이 지나도 계속하길래 진심인 거 같아 여기저기 알아봤어요
입문용 전자피아노 선택, 어떻게 하면 좋을까?
저는 피아노를 전혀 모르는 어른이라 여기 저기 검색도 하고 피아노 있는 친구들에게 물어보며 선택했는데요.
브랜드 보고 구입했다는 분도 계셨고 피아노 선생님이 추천해줬다는 분도 계셨고 피아노 전공하셨던 분이 추천해 줬다는 분도 계셨어요. 저도 제가 필요한 기능을 검색해 보고 그중 피아노 전공하셨던 분이 추천했는 걸로 선택했어요. 가성비가 좋았거든요.
언제 구매하면 좋을까?
일단 피아노 학원을 보내 보고 아이가 계속 흥미를 느끼고 사달라고 할 때 사주는 게 맞는 거 같아요. 비용도 비용이지만 자리를 많이 차지하잖아요. 피아노 학원을 막상 다녀보니 흥미가 없을 수도 있으니 말이죠.
학원은 보통 50분 수업에 이론까지 하면 정작 연주할 수 있는 시간은 얼마안되겠더라구요. 아이들이 집에서도 허공에 피아노 치는 연습을 하는 걸 보고 피아노 사달라는 말이 진심이라는걸 느꼈어요. 한번씩 연주곡을 연습해서 공연을 한적이 있는데 집에서 연습을 할수 없어 많이 아쉬워하더라고요. 2월 공연인데 1월 주문한 피아노가 3월에 오다니 ㅎㅎㅎㅎㅎㅎ
내가 선택 시 가장 고려했던 사항들
- 저 같은 경우는 아이가 둘이라서 무조건 트윈피아노 기능이 필요했어요. 분명 서로 연주하려 할 텐데 둘이 같이 연주할 수 있는 기능이 반드시 필요했어요.
- 디지털 피아노다 보니 터치감이 가벼울 수 있어 해머액션건반으로 찾아봤어요. 해머액션 건반이 그랜드피아노를 흉내 낸 거라고 하더라고요.
- 볼륨조절기능과 2개의 헤드셋 단자 기능이 필요했어요. 그래야 트윈 피아노 기능 사용 시 서로 본인의 음만 들으며 연주할 수 있을 테니깐요.
- 첫째는 페달을 밟으며 연주가 가능한데 둘째는 아직 어려워하더라고요. 집에서 연습을 할 수 있게 페달이 꼭 필요했어요
- 저도 잘 몰라서 공부를 하다 보니 폴리포니라는 기능도 연주에 꼭 필요하겠더라고요. 음이 끊기지 않고 자연스럽게 연결이 되어 음이 풍성하게 울리는 소리 같은 거였어요. 이 기능이 없으면 '도'를 치고 '라'를 치면 '도'의 소리와 '라'의 소리가 같이 연결이 되지 않고 '도'의 소리가 없어져버려서 꼭 스타카토 같은 느낌이 들겠더라고요.
피아노 1도 모르는 나의 최대 실수
제가 선택 시 가장 고려했는 것 중에 2개의 헤드셋 단자라고 했잖아요. 아이들 둘 각자 헤드셋을 연결해서 트윈피아노 기능으로 연주를 하면 각자 구역의 음만 헤드셋으로 들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어요.ㅠㅠㅠㅠ
상대방의 음까지 다 들리더라고요ㅠㅠㅠ 오 마이 갓
이건 학생이 선생님께 피아노 레슨 받을 때 쓰는 기능이라고 하더라고요.
아니 그럴 거면 헤드셋 단자에 1 구역 2 구역은 왜 구분해서 헷갈리게 하는 건가요ㅠㅠㅠ 오해했잖아요.
가성비 하나는 최강 다이나톤 디지털 피아노
기사님이 전날 연락 오셔서 배달날짜를 약속하고 방문하셔요. 배송기간은 아마 다이나톤이 가장 늦을 거예요. 그래도 이번에 물건이 많이 내려왔다고 하니 저처럼 오래 걸리지는 않으실 거예요. 당장 급하게 구입해야 하는 경우만 아니면 정말 추천드려요. 구입사이트에 댓글 달면 바로바로 대답해 주셔서 답답하지는 않으실 거예요.^^
직접 조립해 주시고 박스와 쓰레기는 싹 다 수거해 가시더라고요. 다이나톤은 의자와 헤드셋도 1+1으로 2개를 주는 행사를 하더라고요. 디지털 피아노+의자+헤드셋 2개+배송료 40만 원대에 구입을 했는데요 지금은 또 가격이 올랐더라고요.
야마하가 그중 가격대 120~160만 원으로 가장 높았고요. 물론 가격만큼 솔깃한 기능도 있었지만 아직 입문용인데 그런 기능은 잘 안 쓸 거 같았어요. 삼익, 영창은 60~70만 원대였어요. 삼익, 영창, 다이나톤은 제가 원하는 기능면에서는 다이나톤이 가성비적으로 가장 좋았어요. 특히 가장 중요한 건 피아노 전공자의 추천이 있었기에 믿고 구입했고요. ^^
모델 | 건반 | 폴리포니 | 주요특징 |
야마하 YDP-165 | 88건반 GH3 | 192 | ·CFX 콘서트 그랜드 음원 Smart Pianist 앱 호환 USB MIDI 지원 |
다이나톤 DCP-575 | 88건반 해머액션 | 128 | ·다양한 음색과 리듬 듀얼/스플릿 모드 |
삼익 S-1 | 88건반 해머액션 | 128 | ·기본 피아노 음색 듀얼/레이어 모드 메트로놈 |
영창 커즈와일 KT-1 | 88건반 그레이디드 | 64 | ·다양한 악기 음색 레코딩 기능 USB MIDI 지원 |
출처: https://anna2662.tistory.com/entry/입문용-디지털-피아노-피아노-전공자가-알려준-가성비-최고-모델은 [anna2662 님의 블로그:티스토리]
피아노가 우리 집에 온 지 2주가 되어 가는데요. 아직 까지는 싸우지 않고 모닝 연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저희 아이들도 게임으로 스트레스를 푸는 게 아니라 다른 집 아이들처럼 피아노 연주로 스트레스를 푸는 멋진 취미를 가진 어린이로 자라길 바라는 욕심 많은 엄마의 마음으로 리뷰를 작성해 봐요 ㅎㅎㅎㅎㅎㅎㅎ
입문용 디지털 피아노, 피아노 전공자가 알려준 가성비 최고 모델은?
저희 애들은 피아노 학원을 좀 늦게 시작했어요. 첫째가 5학년, 둘째가 2학년 여름 방학부터 시작을 했는데요. 4개월 정도 다니더니 피아노를 사달라고 하더라고요. 처음엔 안 다니려고 하는 거
anna2662.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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