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 유일한 간장게장 무한리필 신라간장게장이 바꼈어요
해산물, 회. 게장 등등 날것을 전혀 좋아하지 않는 남편덕에 게장은 늘 이분이랑 간다.
게장을 너무 좋아해서 무한리필을 먹으러 여수까지 예전에 갔었으나 대구에도 몇몇 군데 생겼었는데 현재 유일하게 남아 있는 곳이 여기 신라게장일 듯하다.
처음 가보고 너무 맛있어서 부모님과도 가보고 주변에 소개를 할 만큼 맛집이었다. 그러나 유튜버였나? 인플런서였나? 간장국물에 밥풀이 나왔다는 잘못된 정보로 오해가 생겨 가게문까지 닫게 되었다.
너무너무 아쉬워 계속 검색도 해보고 오픈해 달라고 댓글도 달고 했는데 나 같은 사람이 엄청 많았는지 다시 오픈을 했고 작년에도 가서 맛있게 먹었던 집이다. 그러나 이번에 가보고 많은 변화가 있어 놀랐다.
간장게장 양념게장 바뀐 점
1. 예전엔 간장게장, 양념게장, 새우장이 무한리필이었으나 이번에는 새우장을 먹고 싶으면 추가금을 더 내야 하는 방식이었다.
예전 부모님을 모시고 갔을 때는 막걸리도 무한리필이었고 게장과 새우장도 양껏 가져다 먹을 수 있게 되어 있었고 메인 메뉴 이외에도 샐러드바에 훈제오리고기와 떡볶이등 다양한 사이드 메뉴가 많아서 아이들을 데리고 가족식사하러 오기도 좋을 거 같다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이번엔 셀프 계란 프라이와 샐러드바에도 종류가 반찬뿐이었고 김 조차도 달라고 해야 받을 수 있었다.
2. 게장을 다 먹으면 추가로 주문을 하면 가져다주시는 방식인데 눈치를 주거나 양이 적거나 그런 건 전혀 없었으나 예전 방식이 그릴울 따름이다.
3. 내가 입맛이 변한 건지 아님 주인이 바뀐 건지 맛도 좀 달라진 거 같았다.
특히 양념게장이 이 정도로 매웠었나 싶을 정도로 예전엔 맛있게 매운맛이었다면 이번엔 그냥 못된 매운맛이었다.
그리고 간장게장에서 특유의 냄새도 났다. 비린내가 아니라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시큼한 냄새 같은...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아서 가면 늘 배가 터지게 먹고 나오는 곳이었고 갔다 오면 또 가고 싶다 맛이 생각이 났었다.
가격도 올랐는데 맛과 서비스는 예전 같지 않아서 좀 실망스러웠다. 내가 너무 좋아했던 곳이라 더 그런 거 같다.
비싸더라도 희소성이 있고 맛만 있음 그래도 많이 찾을 텐데 그러고 보니 예전만큼 테이블에 손님도 없었던 거 같다.
예전에 맛있고 뷔페식이고 북적대던 신라간장게장 식당이 그립니다.
영업시간과 위치
- 월요일~일요일 11:00~21:00
- 매주 수요일 정기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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