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반월당 오픈 런도 아깝지 않은 부자 식당

anna2662 2025. 4. 7.

저번에 지인들이랑 방문하기로 했었지만 취소가 돼서 아쉬웠는데 이번에 저의 푸드 메이트와 다녀왔어요. 워낙 유명한 집이라 인스타에서도 많이 나왔던 집인데요. 오픈런을 했음에도 많이 기다린다고 하더라고요. 도대체 얼마나 맛있길래.

11시 오픈이라 시간을 맞춰 갔더니 대기는 없었어요. 저의 푸드 메이트가 아직 오지 않아 발을 동동 거렸죠 ㅋㅋ

오늘은 반월당 근처 맛집인 부자 식당을 소개 해드릴께요.

오픈 런은 필수구나

11시 10분 정도 들어가니 4 테이블 정도 차 있더라고요. 빌딩숲 속에 위치한 가게라 그런지 이 시간에 식사하는 직장인 분들이 많더라고요. 근무시간에 식사를 하는 건지ㅋㅋㅋㅋ

예약도 가능하더라고요. 자리를 잡고 앉으니 직원분이 예약했는지 확인하시더라고요. 대기가 길다 길래 예약은 안 되는 줄 알았거든요. 다음엔 저도 예약을 하고 와야겠어요.

음식을 먹다 보니 밖에 점점 대기 줄이 생기더라고요. 테이블이 적지 않은데도 대기와 예약이 있는 거 보면 오픈런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먹고 싶은 메뉴는 2인분 이상 주문을 해야 하더라고요. ㅠㅠㅠㅠ 한 가지 메뉴만 골라야 하는 상황이라 석갈비와 제육볶음, 오징어볶음을 두고 엄청 오래 고민을 했어요 ㅋㅋㅋㅋ

오랜 고민 끝에 오징어로 정했고요. 맛은 직원분이 제육볶음 매운맛은 많이 매우나 오징어볶음 매운맛은 별로 안 맵다고 하셔서 매콤한 맛으로 골랐어요.

보통 오징어 볶음을 시키면 오징어와 야채에서 나오는 수분 때문에 국물이 자작하니 생기는데 여기는 그런 게 없더라고요. 물기가 없이 불향과 양념이 범벅이 되어 있어 엄청 먹음직스러웠어요.

5가지 반찬이 나오는데 그중에 우엉튀김이 너무 맛있었어요. 반찬은 직원분께 말씀 드리면 다시 주셔요. 그래서 우엉튀김은 2번 리필받았답니다^^

뒤에 샐러드 바가 따로 마련되어 있어 야채를 눈치 안보고 가져다 먹을 수 있는데요. 고추는 오이고추가 아니더라고요. 저한텐 매웠어요 ㅜㅜㅜㅜㅜ

상추를 깔고 오징어와 야채를 올려준 후 한쌈을 싸 먹으면 완전 맛나요^^

맛은 자꾸 생각날 정도로 군침이 도는 맛은 아니지만 맛있고요. 오징어의 양이 엄청 많고 푸짐해서 사람들이 많이 찾나 봐요. 공기밥은 별도에요.

석갈비를 시키시는 커플이 많았어요. 다음엔 여럿이 와서 다른 메뉴도 시켜 골고루 먹고 싶네요.

밀키트 형식으로 판매도 되더라고요. 집에 손님이 오시거나 캠핑 갈 때 이용하면 좋을 거 같아요.

주꾸미는 이타국시 오징어는 부자식당을 이용해야겠어요. 한번 들려보세요^^

대구 반월당 부자식당 : 네이버 검색

'대구 반월당 부자식당'의 네이버 검색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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